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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둘째날 - 붙이기 반복

男女共存 2023. 5. 4. 23:52

붙였다 떼었다 반복하는 날이었다.
작업 속도가 느렸다. 선생님이 좀 더 빠르게 할 것을 주문하셨다.
시간을 재고 붙여 보았다. 1장당 1분 걸렸다. 단축이 많이 되었다.

타일 붙이는 노하우
- 몰탈 두 덩어리를 떠 올린 다음 타일을 흔들면 몰탈(밥)이 안착된다.
- 왼손은 타일 왼쪽 상단부를 잡고 오른손은 타일 아래를 받쳐주면서 붙인다
- 벽면 살짝 윗부위에 갖다 대면서 서서히 내려가도록 타일을 위아래로 흔들어 문대면서 맞춘다. (타일 위로 몰탈이 살짝 범람하는 모습 굿!)
- 몰탈밥은 너무 두꺼워도 안 붙고, 물이 너무 많아도, 물이 너무 적어도 안 붙는다. (너무 얇게 하면 어떻게 될까?... 최대한 얇을 수록 좋다고 하는데 그 최적의 조합배율을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 교반칼은 짧게 잡고, 눕혀 잡아라. (손목 보호)
- 벽면에 물이 너무 많이 먹은 상태일 경우, 푸석한 몰탈 또는 미리 여유분으로 확보해둔 몰탈 가루를 벽에 부착될 면에 뿌려준다.
- 몰탈밥이 부족하게 들어간 상태에서 모서리 한 쪽이 들어갔다고 바깥으로 당겼을 때, 정 반대쪽 모서리는 푹 들어가버린다. 따라서, 몰탈 밥은 언제나 충분히 넣어주는 것이 좋다.

야간반에 호주에서 타일하시던 분이 있다. 호주는 오직 건식이다. 그래서 습식 배우려고 학원 왔다. 학원 사장님도 호주에서 타일 11년? 하다 오셨다. 야간에 방문하여 인사 나누고 연락처 교환해 다음에 식사를 대접한다.

타일기능사 시험은 타이밍 싸움인 것 같다. 이미 사전접수를 완료해 놓았기에 5/8(월)은 앱에서 "장소 선택 및 결제 대기"를 재빠르게 완료시킨다. 응시를 위한 가상계좌를 받으면 된다.

1차 - 잘 붙였는데 너무 오래 걸림
1차 - 잘 붙여진 모습
2차 - 속도를 좀 더 냄
3차 - 시간 재면서 작업. 장당 1분 소요. 3단까지 붙였는데, 3단은 부착 면적이 작아 위태로웠음.
3차 - 몰탈밥 두께가 얇게 잘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