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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셋째날 - 수평실 띄워 붙이기

男女共存 2023. 5. 8. 16:48

수직줄 뿐만 아니라 수평줄까지 띄우면 타일을 반듯하게 붙이는데 더 큰 도움이 된다. 레이저로 중간 중간에 수직 수평 상태를 보는 것도 꼭 필요하지만 고정적인 기준선을 옳게 셋팅해놓는 것이 우선이다. 1번 위치 젤 아래에 붙는 첫번째장을 '온장'이라 하는데, 온장 한 장을 잘 붙이는 것은 첫단추를 잘 끼우는 것 만큼 중요하다.

수평줄 띄우는 방법
- 수직줄이 내려진 상태에서 수평 방향의 레이저를 켜고
- 1번 위치 _1층 타일을 지면에서 가장 돌출된 위치로부터 20mm 가량 띄운다.
- 타일면에 레이저가 비추는 위치에 펜으로 마킹, 타일 상단 모서리와 닿는 수직줄 위치에도 펜으로 마킹한다.
- 2번 위치 _ 수평 레이저와 타일면에 펜으로 마킹한 부분을 일치시킨 뒤, 타일 상단 모서리와 닿는 수직줄 위치에 마찬가지로 펜으로 마킹한다.
- 못 2개에 실을 꿰어 양쪽에 마킹된 부분을 따라 수평줄을 만든다.
    
이 때, 수직줄과 수평줄이 달랑말랑 해야 한다.
- 안 닿았는지 확인하는 방법 : 안쪽에 있는 실을 안으로 밀었을 때 바깥쪽 실이 미동도 하지 않고, 동시에 바깥쪽 실을 바깥으로 당겼을 때 안쪽 실이 미동도 하지 않으면 된다.

수평자를 한 번씩 대보면 타일이 수직 수평이 맞는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실제로 레이저를 많이 사용한다. 중간 중간 타일이 수직/수평이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시행착오
- 실을 꿰는데 아침에 한참 걸렸다. 아무리 쉽도 단순해보이는 일이라도 반복 숙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 몰탈밥을 질게 교반하면 작업이 편하긴 한데, 이내 흘러내리면서 타일이 살짝 처지는 경우가 발생했다. 계속 손으로 잡고서 굳을 때까지 기다리면 되겠지만 손이 프리하지 못하므로 비효율적이다. 2회차 실습생들이 쓰는 타일쿠사비를 갖다 대면 도움이 될 듯 하다.

내일
- 떼었다 붙이기를 반복하는 경우 벽면과 타일면, 몰탈밥 모두 물기가 흥건히 젖어있는 상태가 된다. 다시 붙이더라도 타일이 곧 처져 버린다. 이럴 땐 건조 상태의 몰탈을 잘 활용해야 한다. 오늘 그 시도가 어영부영 끝났다. 내일 다시 시도해서 해법을 터득하겠다.
- 몰탈밥을 더 두껍게 해보자. 20mm 이상. 어쩔 수 없이 몰탈밥을 두껍게 먹여야 하는 벽면이 나중에 현장 가면 있을텐데 이를 대비해야 한다.
  
타일기능사 시험 원서접수 완료
- 용인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