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14

종교의 자유

종교의 자유가 없는 나라보단 있는 나라에서 살아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종교의 자유가 제한된 나라라고 하면 북한, 중국, 중동국 정도가 떠오르네요. 종교의 자유는 곧 개인의 자유를 가늠하는 하나의 척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것이 반드시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골칫거리가 따라다니지요. 그건 바로 사이비 종교의 창궐입니다. 시사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드러난 피해는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걸 알려줍니다. 만약, 대한민국이 신앙을 규제했다면 JMS, 만민중앙교회, 신천지와 같은 종교 단체들로 인해 사회가 떠들썩 할 일들은 애초에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며, 그 수많은 피해자들은 양산되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종교에서는 어떤 대상을 두고 신이라 지칭합니다. 근데 정말 신일까..

인문사회 2023.03.13

인간을 인간답게 대하지 않는 모순성

인간이 아닌 동식물, 자연, 사물에는 의인화를 통해 인간과 똑같은 권리를 부여하면서, 정작 자신과 같은 인간에게는 그 권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우가 있다. 병원 인공지능 로봇이 환자와 소통하는 것을 두고, 진짜 사람을 비인간화하도록 조장하는 거라고 주장하지만, 한편에선 인간을 동물이나 물건처럼 취급하면서 무시하고 학대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행동이 무의식에서 비롯되고 별다른 의도 없이 행해진다. 그게 인간이고 인간다운 건데, 어떠한 의도가 있는 행동이었다고 확대 해석해 버린다. 인간이 정작 인간을 인간답게 대하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모순성은 왜 나타나는 걸까? 한 기수 차이가 역시나 무서운건가?

인문사회 2023.03.10

JMS "불신지옥" 전도 - 미성년자 약취유인죄 성립 여부

https://naver.me/xcJRz6ql "JMS 불안한데…아이들에 교회 안 나오면 지옥 간다고 협박"정명석(78) 씨가 총재로 있던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사회 곳곳에 포진해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생들을 향한 전도 활동을 포착한 한 시민이 불편한 n.news.naver.comJMS 신도들이 교회 인근 초등학교에서 하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해왔다는 소식이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사회다. 포교 역시 마찬가지다. 해당 종교가 명백한 사이비라 할지언정 전도 활동 자체를 법적 제제나 공권력을 통해 막을 수는 없다. 자신들이 누구인지 처음부터 명확히 밝히지 않고, 인적이 드문 조용한 곳에 데려가 전도한다고 한다. 사이비 종교가 쓰는 전형..

인문사회 2023.03.10

성범죄 무당 - 장난치는 사람을 왜 제대로 비판하지 않는가?

https://naver.me/xCiAlMB5 성범죄 혐의 무당이 ‘브라질리언 왁싱’ 얘기 꺼낸 이유제주서 수십명 상대 유사강간·추행 혐의 “제모나 문신처럼 추행 의사 갖지 않아” 검찰 징역 10년 구형…30일 선고공판 퇴마를 빙자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을 받는 40대 무속인이 ‘타n.news.naver.com 항상 궁금하다. 타인의 삶에 그토록 이러쿵 저러쿵 하시는 분들이 왜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자들의 장난질을 정면으로 비판, 성토하지 않는가? 이렇다할 기억에 남는 언급을 들어본 적이 없다. 기껏해야 "저 사람들은 가짜고 나는 진짜야~" 이게 다다. 장난질하는 자들 내지, 신빨이 희미한 자들 때문에 자신들과, 자신들이 모시는 신령님이 손가락질 받으며 오랜 시간 농락당해오다시피 했는데... 도대..

인문사회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