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아닌 동식물, 자연, 사물에는 의인화를 통해 인간과 똑같은 권리를 부여하면서,
정작 자신과 같은 인간에게는 그 권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우가 있다.
병원 인공지능 로봇이 환자와 소통하는 것을 두고, 진짜 사람을 비인간화하도록 조장하는 거라고 주장하지만, 한편에선
인간을 동물이나 물건처럼 취급하면서 무시하고 학대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행동이 무의식에서 비롯되고 별다른 의도 없이 행해진다. 그게 인간이고 인간다운 건데, 어떠한 의도가 있는 행동이었다고 확대 해석해 버린다.
인간이 정작 인간을 인간답게 대하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모순성은 왜 나타나는 걸까?
한 기수 차이가 역시나 무서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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