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눈에 끼워 넣는 '타일 쿠사비'를 처음으로 사용한 날이다. 경험한 결과 장점이 뚜렷하다.
- 2단 타일부터는 아래로 처지는 것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타일 또는 벽면에 물기가 많은 상태에서는 종종 타일이 흘러내리기도 한다.
- 특히, 망치로 진동을 주고 나면 엄하게도 옆 타일이 흘러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걱정하지 않고 작업할 수 있다. 원하는 줄눈 간격을 계속 '유지'해준다.
쿠사비 사용 시 유의사항
- 타일이 어느 정도 굳고 쿠사비를 빼낼 때 타일이 함께 탈락할 우려가 있다. 반드시 아래 위 타일을 손으로 지탱하고 다른 손으로 뺀다.


실제로는 타일 줄눈용 몰탈이 따로 있다. 밝은 색에 미세입자의 고운 가루다. 따라서, 약간의 방수 횩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기능사 시험에서는 타일 부착 시에 쓰던 몰탈을 쓴다.
시공 순서
- 헤라 및 스펀지로 타일면을 정리한다. (굳고 나서 닦으려면 힘들기 때문에 굳기 전 수시로 닦아주는게 좋다.)
- 몰탈을 다소 질지만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만든 뒤 손에 뜬다.
- 줄눈 위치에 몰탈을 일직선으로 바르면 제대로 채워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빙빙 돌려가면서 채워 넣는다. (특히 수평 줄눈.) 1-3번 코너 부위는 한 손은 몰탈을 받치고 있는 상태에서 반대 손은 손가락 하나로 아래에서 위로 채워 올린다.
- 손가락으로 줄눈 부위를 누르면서 쓸어준다. (타일의 곡면이 보일 정도로.) 그래야 제대로 안 채워진 부위를 발견할 수 있다.
- 스펀지로 면을 깨끗이 닦는다.
주의 사항
- 1-3번 코너 부위는 타일 안 쪽에 몰탈밥이 충분히 채워져 있어야 한다. 만약, 충전이 제대로 안 되어 있다면 몰탈밥을 반드시 미리 채워줘야 한다.

- 스펀지는 어떻게 닦아도 상관은 없지만 효율적으로 닦는 방향이 있다.

2회차 반장님이 가르쳐주신 팁
- 3단 타일 상단은 선을 필히 일치시켜주어야 한다. 코너 비드가 떠버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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