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과 조폭 간 커넥션 두 줄기는?
1. 성남국제마피아파 :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조명했다. '샤오미' 한국 총판 등 합법적인 기업 활동을 확대한 조직이다.
2. 쌍방울그룹 : 김성태 회장은 고리대금업+오락업소로 시작해 거부를 쌓아 쌍방울 그룹을 인수한 인물이다.(서울로 상경해 성공한 머리 좋은 전주 출신 조폭으로 추정). 최우향 부회장은 김회장의 감방 동기이자 목포 새마을파의 부두목 출신으로, 출소 후 쌍방울 해외총괄 임원으로 파격 선임.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되어 있으며, 화천대유 김만배를 마중나왔던 '헬멧맨'으로 그 존재가 드러났다.
>>> 즉, 이재명의 성장 배경에는 "기업형 조폭과의 커넥션" 이 포함된다.

김성수 감독은 누구인가?
1. 영화 '아수라'가 세상에 나오기에 앞서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감기'를 만들었고, 2023년 초에 '서울의 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감기'를 제외하고 모두 정우성이 출연한다. 사진은 저래 봬도 '페르소나가 정우성'인 감독임.
2. '아수라'는 당시 성남시 & 이재명과 일치되는 요소들이 너무 많아 결코 우연이라 볼 수 없는 영화로 평가된다. 직접 각본을 쓴 것도 김감독이다. 따라서, 각본의 모티브가 실존 인물이라면 대체 그는 당시 어떻게 성남시에 펼쳐졌던 은밀한 내막들을 알고 있었을까가 궁금해질 수 밖에 없다.
3.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 이후 김감독에게 문의 전화와 인터뷰 제의가 빗발쳤을 것이다. "특정 인물과 상관 없는 일"이라고 일축한 후 자취를 감췄다. 언론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한 것으로 보인다. 비단 정치권 뿐만 아니라 조폭 측에서도 압박을 가하는게 분명 느껴졌을 텐데... 처음엔 외압을 어느 정돈 예상하고 만든 영화였겠지만, 상대가 뜻밖에 1,200만 경기도지사에 이어 대권까지 넘보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한편으론 두렵지 않았겠는가? 숨죽여 지내며 다음 작품('서울의 봄')에 매진해온 것으로 짐작된다.
4. 아무리 "영화는 픽션일 뿐입니다~"라고 해도,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영화라면 극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을 것이다. 영화 곳곳에서 감독은 리얼리티 측면에서 작정을 하고 묘사한 부분이 드러난다. 가령, 안남시 명칭과 지도상 위치, 화환 문구, 개발 이권을 둘러싼 시의회와의 대립 상황 등... 명탐정 크리에이터들이 이미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 이후 속속들이 밝혀냈다. 이 정도면 감독이 성남시를 콕 집어서 현실 고발성 영화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조폭과의 관련성'은 어디까지가 극적 허구라고 봐야 할까? 극중에서는 안남시장(황정민)이 조폭들 머리 꼭대기에서 그들을 쥐락펴락 하는 수준으로 나온다. 싸움도 못하는거 같지 않고 연장도 제법 써본 듯 잘 다룬다. 상상이 되는가? 이재명이 그정도일 거라고???
조폭과 아예 무관하거나, 지역 일 하다보니 조폭들과도 불가피하게 한 번씩 엮였다거나, 기껏해야 지역 변호사 시절 책잡힌게 있어서 시장이 된 이후로도 마지못해 그들과 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었다~ 정도일거 같지 않은가?
그런데 다른 부분들은 아주 작정하고 사실에 가깝게 묘사해놓고, 조폭과의 연관성만 사실과 너무도 다르게 연출했다면 그거야 말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거 아닐까? 소매치기 잡범을 조두순이나 유영철 만드는 꼴. 그래놓고 픽션이라니! 과연 김성수는 영화를 그런 식으로 만드는 별난 감독일까?
답은 각자가 내려야 할 것 같다.
5. 이재명이 정치하는 기간 내내 영화 '아수라'를 비롯한 권력형 비리 혐의는 그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닐 것이다. 억울하다면 그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라도 대장동 사건은 명명백백하게 그 전모가 밝혀져야 한다!!! 유능한 행정가이자 사이다 정치인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잃고 싶지 않은 마음. 또 한편으로는 그에게 덮인 혐의가 누명이 아닌 진실이었음이 밝혀짐으로써 이 나라의 우두머리가 되는 일 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마음이 교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