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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열사, 선생의 차이 (+독립운동가, 순국선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男女共存
2023. 4. 27. 21:53
윤봉길, 안중근 의사
유관순, 이봉창 열사
김구 선생
무슨 차이인지 살펴보자.
먼저, 여기 나오는 모든 단어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국한"하여 지칭되는 용어임을 밝혀 둔다.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을 한 인물들을 '독립운동가'라 한다.
독립운동가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로 구분한다.
- 일제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항거하다가 목숨을 바친 분을 '순국선열'이라 한다. (항거 중 전사/옥사/병사)
- 일제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항거했으나 살아남아 광복을 맞이한 분을 '애국지사'라 한다. (김구 선생)
- 모두 정부로부터 검증을 거쳐 '독립유공자' 대우를 받는다.
순국선열(死)은 의사와 열사로 구분한다.
- 총/폭탄 등 무력 항거의 공적을 세운 분을 '의사'라 한다. (윤봉길 : 홍커우공원 폭탄 투척으로 일본 대장 등 사망, 안중근 : 하얼빈에서 이토히로부미(일본제국 수상) 사살)
- 무력 항거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분, 무기/폭력이 아닌 맨몸으로 항거한 분을 '열사'라 한다. (이봉창, 유관순)
한가지 재밌는 점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나 또한 살면서 많이도 했던거 같은데, 머릿 속에서는 꼭 일제강점기 시대만을 떠올리진 않았다. 조선시대 몽골족, 왜놈 등 외세의 침입을 막았을 선열들도 은연 중에 스스로 포함시켰던거 같다. 나의 관점은 한민족의 투쟁과 단결에 가까웠다. 뭐 아무렴 어떠하겠는가. 선조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함과 경건한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