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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열 두번째 날 - 코너 비드

男女共存 2023. 5. 22. 08:41


시간 계획
시간을 아래와 같이 계획했다. 하지만 물거품이 되었다. 수직실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업하다 무의식 중에 벽돌을 건드린 듯 하다. 잘못됐다는 사실을 이미 알았지만 실패에 대한 경험치를 늘리기 위해 그대로 두고 했다. 하지만 아무리 맞추려 한들 맞춰지지 않고 시간이 계속 빠져나가는 것을 절감했다. 수직 수평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월요일에 시간 단축을 재도전하겠다.
실이 안 맞았는지 초반 타일을 잘못 붙였는지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시간과 끈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결과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히 밝혀내고선 대강 넘어간다면 다음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뿐만 아니라 원인을 다른데서 찾은 것에 대한 응당한 댓가를 치루게 된다. 실이 중간에 안 맞는다는 것을 감지한다면 즉시 레이저를 띄우든 해서 맞춰야 한다.
[작업 계획]
교반 5분
실내리기 20분 (수직3 수평1)
미장 5분
1~2번 1단 7분, 2단 수평실 포함 8분, 3단 5분
----- 50 -----
1~3번 수평실 포함 1단 7분, 2단 수평실 포함 5분, 3단 3분
3번 측면코너 5분, 상부 몰탈 포함 5분
----- 25 -----
추가
- 선생님 수업 및 커뮤니케이션 45분
- 기타(수정+교반) 10분
----- 55 -----
>>> 12:00 이전 종료

코너 비드
3번 코너에 비드를 붙여보는 날이었다.
비드에 대한 내용 정리는 다음에 다시 하겠다. 비드 작업 역시 실패를 맛봤다. 부착력 없이 덜렁덜렁 거렸다. 어떻게든 모래성이라도 쌓아보려 했지만 사상누각이었다. 부착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아직 실패 원인을 못 찾았다.
- 타일에 물을 묻혀야 한다.
- 비드 날개 안쪽과 바깥쪽으로 몰탈밥이 충분히 채워져야 한다.
- 미장을 사선으로 하지 않는다. (비드 날개를 잡아주는 각도가 안 나옴)

코너비드 끝부분 가공
결국 무너져 내림


잘 붙이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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